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는 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가위 한겨레 한밥상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한가위를 맞은 북녘 동포들은 식량이 모자라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우리가 한 끼에 절반만 먹고 나머지 절반은 굶주리는 북한동포들에게 보내 함께 따뜻한 추석을 맞이하자”고 전했다.
이날 행사엔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권이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등 각계 인사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형오 국회의장이 축사를 했다.
100만명을 넘는 북한 결핵 환자 중 30만명의 어린이 결핵 환자를 위해 치료제와 영양제를 지원하는 이 운동에는 현재까지 5만명이 동참, 17억2000여만원이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