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의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47)이 불구속 기소됐다고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이헌상 부장검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공금 150억원을 주식투자에 써 교회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순복음교회 장로 30여 명이 교회자금 유용 혐의로 조 전 회장과 부친 조 목사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한 데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