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 전병금)가 6일 오후 6시 30분 서초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자살예방사업을 돕는 자선만찬회를 연다.
탤런트 정애리의 사회로 진행되는 올해 만찬회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축사를 전한다. 이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주)장수산업이 생명사랑 사회공헌상을 수상하며, 탤런드 박은혜, 가수 여행스케치, 비비드걸 등은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소프라노 김인혜, 가수 여행스케치, 리치, 비비드걸의 특별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생명의전화가 올해부터 생명존중 인식리본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란리본을 참석자와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국내의 자살문제는 전 연령층에 걸쳐 심각한 상황이며, 이는 사회 구조적 문제의 결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면서,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더 높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생명의전화는 1976년 한국최초의 전화상담기관으로 활동하기 시작해 지난 37년간 전화상담, 자살예방교육, 생명존중 인식개선캠페인, 자살시도자 및 생존자 지원 등 고독과 갈등, 자살 등 삶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