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안재웅, 이하 YMCA)가 18대 대선을 앞두고 투표참여 확산을 위한 공동행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YMCA는 먼저 "지난 5년간 한국사회는 생명의 가치가 부정되고, 부패한 권력의 행태를 목도하면서 어느 때보다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고 변화를 갈망하였지만 여전히 정치는 유권자들의 냉소와 허무만을 부채질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표참여 공동행동 돌입에 대해 "투표참여 공동행동은 낡은 정치 구조의 틀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시대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 국민에게 드리는 한국YMCA 입장을 발표하고, 65개 YMCA의 모든 회관에 투표참여 현수막 걸기, 유권자 선언, 투표참여 캠페인 등 새로운 선거를 위한 시민정치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기반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그 취지를 밝혔다.
이날 YMCA가 공개한 입장에 따르면, YMCA는 첫째, 부정부패. 권력남용, 비도덕적인 정치행태를 단절하고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 둘째, 생명의 가치를 지키는 정책,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는 정책,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선택 셋째, 새로운 변화의 열망을 담는 투표 등을 독려했다.
YMCA는 특히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는 정치가, 대통령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지만 희망의 사회로 변화를 시작하는 날일 수 있다"며 "당신의 한 표가 부패와 부정과 특권의 세력에 책임을 묻고 희망의 새로운 걸음을 만드는 동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