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가 오는 12일 정오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2012 한목협 성탄행사를 갖는다.
한목협은 "우리나라 질곡의 역사 속에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있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쁨을 나누려고 한다"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대부분 이미 돌아가셨거나 80~90대에 이르는 고령으로, 지난 세월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 속에 살아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인권유린 범죄가 인류 역사에서 일어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진상규명과 법적 배상, 책임자의 뉘우침 등을 위해 한국교회의 참여와 연대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