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이사 김병삼)가 2012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 임신부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를 진행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 10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 있는 다문화가정, 새터민, 미혼모 임신부 300명에게 출산에 필요한 신생아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분유, 젖병, 속싸개, 배냇저고리, 가제수건, 신생아면봉, 젖병솔, 물티슈, 베이비바디샤워&베이비바디로션 등 포장된 출산용품은 우체국 택배를 통해 전국의 임신부 가정으로 예쁜 크리스마스카드와 함께 직접 배달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남양유업, 서울중앙우체국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를 위해 이자스민 국회의원, 이정선 전 의원과 탤런트 선우은숙, 이광기, 개그맨 권재관, 김경아, 신고은 등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 모여 태어날 아기에게 줄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을 함께 포장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2010년부터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지금까지 24회에 걸쳐 형편이 어려운 임신부들을 초청해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개최했으며, 5,500명이 넘는 임신부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해 왔다. 이번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은 태교음악회를 개최하지 못한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취약계층 임신부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 되었고, 앞으로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