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 등 기관 및 단체 그리고 교회들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긴급 지원을 위한 후원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2년 11월 14일에서 22일까지 8일 동안,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으로 인해 최소한 팔레스타인인 16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희생자 대다수는 민간인이고 최소한 37명이 어린이이고, 13명이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들은 "팔레스타인 가자는 전쟁 희생자가 된 수천 명의 민간인들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며 "학교에 피신해 있는 수천 명의 가자지구 민간인들과 부상자들, 어린이, 여성들은 시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들 단체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이번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팔레스타인 점령과 가자봉쇄 그리고 2009년과 2012년의 연이은 가자 공습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 선언을 발표키도 했다.
이 선언에서 그리스도인들은 "가자지구를 위한 긴급 지원사업과 지속적인 평화연대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 현지의 요청과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선언의 취지를 이어 가자지구 긴급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