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세습 대중좌담회 포스터. |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공동대표 김동호 목사, 백종국 교수, 오세택 목사)가 대중을 대상으로 교회 세습의 해악을 알리는 좌담회를 개최한다.
‘교회세습,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내년 1월 8일 저녁 7시 명동 청어람 소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좌담회에는 강영안 교수(서강대 철학과)가 기조강연을, 양희송 대표(청어람아카데미)가 사회를, 나이영 기자(CBS), 박득훈 목사(새맘교회), 양혁승 교수(연세대 경영학과)가 각각 패널을 맡았다.
간담회를 주최한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측은 "21세기 한국사회는 바야흐로 세습의 시대"라며 "북한의 권력세습, 재벌가의 경영세습 그리고 목회자의 교회세습"이라고 했다.
이어 "10여년 전, 연이은 대형교회세습으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한국교회에 최근 교회세습에 관한 쟁점이 10여년 만에 재점화 되며 감리교단에서는 교회세습금지법이 결의됐다"며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교회가 담임목회자를 세습하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세습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3년 한국교회에 세습이란 화두가 던져졌다"며 "교회세습이란현상에 관해 무엇이 문제인지, 그 대안은 무엇인지 이야기할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회 세습’ 반대 운동을 펴는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에는 감리교장정수호위원회, 개혁교회네트워크,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연구원느헤미야, 바른교회아카데미, 성서한국 등이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