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고성능 무인정찰기 도입에 반대 의사 천명

“동북아 정세에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킬 무기”

▲김영주 NCCK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현 정부의 글로벌호크(Global Hawk) 고도 무인정찰기 도입 의도에 반대의사를 천명했다. 28일 총무와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조헌정 목사) 명의로 낸 성명에서 NCCK는 동북아 정세에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킬 무기 구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NCCK는 "글로벌 호크는 작전반경이 3,000km가 넘어 한반도 영역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며 "우리가 필요한 것을 뛰어넘는 성능의 장비를 고가로 들여와 운영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뿐만 아니라 이번 기종의 무인 정찰기는 중국까지 감시권에 둠으로써 불필요한 한·중 갈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군사동맹의 목적이 평화를 증진시켜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재차 무기 구입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NCCK는 "미국은 고가의 무기를 판매하여 앞으로 중국 감시 역할 등 안보부담까지 우리에게 떠맡기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미군사동맹이 미국산 군사무기를 필요 이상으로 구매하는 불평등 관계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는 상호협력관계로 발전하여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밖에 △구입 및 유지비용이 천문학적이라는 점과 △거액의 무기 구입을 대통령 임기 말에 졸속으로 추진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들어 글로벌호크(Global Hawk) 정찰기 도입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