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전도사 황수관 교수(연세대 의대 외래)가 급성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투병하다 30일 오후 1시 별세했다. 향년 67세.
앞서 황 교수는 지난 12일 경기도 군포시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심장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황 교수는 간증이나 전도집회 단골 강사로 유명세를 탔다. 특히 1990년 SBS TV <호기심 천국>에 출연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까지도 MBN <황금알>이나 MBC <세바퀴> 등에 등장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2012년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대구대와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민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황 교수는 연세대 의대와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 부소장을 지냈다. 이 밖에 황 교수는 기독교문화선교회 대표를 지내는 등 교회 단체 및 기관들에서도 꾸준히 활동해 왔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2013년 1월 1일 발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