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상임위원회가 지난 28일 모임을 통해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은 WCC 제10차 총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준비위는 새해 첫 사업으로 1월 13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WCC 제10차 총회 전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한 조직 개편안에 따라 보수 진영 인사들을 포함한 최종 조직은 이날 발표될 계획이다.
또 7월에는 WCC 제1차 총회 개최치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제9차 총회 장소인 브라질 포르토알레그로에 이르기까지 역대 총회 개최지를 거쳐, 10차 총회지인 부산에 도착하는 ‘빛의 순례’ 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 다음 달 26일 한국을 방문하는 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 일행을 맞기로 했으며, 기존 사무처 조직을 확대하여 이에 걸맞게 사무실도 확장하기로 했다. WCC 총회 정신을 담은 ‘에큐메니컬 노래집’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