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 “꾸준함의 열정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 김종원, “필리핀 톤도에서 진정한 삶을 찾았다”
공연 수익금 전액 해외 빈곤아동 돕기에 쓰여
▲강연하는 발레리나 강수진씨(우) |
▲북콘서트의 참여자들. 왼쪽부터 이지성, 강수진, 김종원, 김혜은. |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과 YTN FM(대표이사 배석규), 출판사 문학동네(대표 강병선)는 1월 26일 오후 4시 성락성결교회에서 1,500여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꿈을 이루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 콘서트는 해외 빈곤 아동 돕기를 위해 기획됐다. 기아대책 홍보대사 배우 김혜은씨의 사회로, 발레리나 강수진,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 김종원 작가가 강사로 참여했다. 모든 공연 수익금은 기아대책을 통해 해외 빈곤아동 돕기에 사용된다.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2013, 인플루엔셜)를 발간한 발레리나 강수진씨는 “재미 없는 듯한 반복적인 하루하루의 꾸준함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그 것이 나의 열정이다”라고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강연했다. 또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주어진 삶 속에서 행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세 수익 전액을 빈곤지역 학교와 병원 짓기에 사용하기로 한 책,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2012, 문학동네)의 공동저자인 이지성, 김종원 작가는 세계 3대 빈민도시 필리핀 톤도에서 “나를 위함이 아닌 남을 위한 삶에 우리의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가장 값진 것을 내려놓을 때 나에게 행복이 찾아온다”고 강의했다.
한편, 록그룹 부활의 김재희와 맹인 천재피아니스트 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YTN FM, 문학동네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 콘서트는 YTN FM을 통해 녹음 중계될 예정이다.(사진제공= 기아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