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 소재한 쿠미대학교 총장직을 수락한 황성주 박사(우)가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에게 대학발전 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
사랑의 봉사단 대표 황성주 박사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이 아프리카 우간다에 설립한 쿠미대학교 총장직을 수락하고,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후원했다.
황 대표는 작년 11월 아프리카 3개국 기아대책 사업장을 방문, 우간다 쿠미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황 대표는 우간다 뿐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의 청년 리더를 길러낼 학교로 성장케 하기 위해 쿠미대학교 총장직을 수락했다. 28일, 국내외 글로벌 인재 양성과 나눔활동을 위한 연합체 사랑의봉사단(대표 황성주)은 (사)글로벌드림선교회 이름으로 기금 2억원을 쿠미대학교 발전기금으로 후원했다.
또한, 황 대표는 ‘황성주 생식’으로 이름난 식품기업 ㈜이롬과 기아대책의 ‘아프리카형 영양 보조식품 연구개발 협약’을 제안, 아프리카 식량 문제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대안학교인 꿈의학교(충남 서산)와 쿠미대학교의 자매결연, 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화, 사이버 캠퍼스 등을 통해 아프리카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리더를 양산하는 학교로 발돋움할 것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서 황성주 대표는 “우간다는 아프리카 중에서도 기후와 자연환경에 있어 많은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라며, “쿠미대학교가 아프리카 리더를 키우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은 “경영, 의학, 교육에 해박한 황성주 대표의 총장직 수락으로 쿠미대학교가 글로벌 종합대학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쿠미대학교는 기아대책이 1999년 우간다에 설립해 8회의 졸업생을 배출한 종합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