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신학대학원이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MOU를 체결, 지역사회 문화수준 향상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신대 제공 |
한신대 신학대학원(원장 강성영)이 예배당을 개방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와 다양한 문화사업을 벌인다.
한신대 신학대학원은 14일 오전 교내 장공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사장 최대통)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사회 문화수준 향상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한신대 신학대학원은 교내 예배당(512석)을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측에 대관해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공연사업 등을 전개하게 된다.
양 기관은 예배당 공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문화사업추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에는 지역사회 문화 수요를 고려하기 위해 강북구청 관계자도 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성영 원장은 “신학대학원 예배당은 건축 설계 시부터 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와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지어졌다”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문화 접근성이 빈약한 성북구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대통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하나님을 높이고, 소외된 이웃을 어루만지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거듭나자는 설립 취지와 맞다”면서 “지역사회의 문화적 욕구 충족은 물론 신학과 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실력있는 음악가들의 연주무대를 만들고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