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웅 목사, 박근혜 당선인 폭로 동영상 화제

자신을 중앙정보부 창립 멤버라고 소개한 조웅(본명 조흥일) 목사가 박근혜 당선인의 도덕성을 문제 삼는 내용을 담은 폭로 동영상이 인터넷 공간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주요포털 사이트의 상위 검색어에 오르고 있는 것.

조웅 목사는 이 영상을 통해 박근혜 당선인과 故최태민 목사(대한구국선교단 총재)와의 불륜 관계를 폭로했다. 그는 "美CIA에 의하면 (최태민과의 관계에서)애를 두번이나 지운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당선인이 알려진 바와 달리 "처녀가 아니"라는 폭로였다.

여기에 덧붙여, 고 최태민 목사의 사위 정윤회와 박근혜 당선인의 불륜설도 제기했다. 조웅 목사는 "최태민 사위 정윤회와 16년째 불륜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조웅 목사는 박근혜 당선인의 평양 방북 문제에 관한 폭로도 이어갔다. 그는 "박근혜는 평양에 갈 때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500억원(4,500만불)을 들고 갔다"면서 "김일성 묘에 참배했고 고려연방제를 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당선인을 외환관리법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이 동영상에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빙자료는 제시되지 못해 주장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법원에 제출했다는 고발장들이 전부다. 게다가 조웅 목사는 지난해에도 박근혜 당선자의 사생활 문제와 관련해 이번 동영상의 내용과 유사한 주장을 펼쳤으나 그 내용이 검찰에서 대부분 허위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전해진다. 

[조웅 목사 본인이 공개한 약력]
 
1936년: 전남 장성군 출생
1950년: 9월 광주 숭일중학교 재학 중 학도지원병 입대( 11사단 20연대)
1957년: 육군 632 포병대대 군 복무 마침
1958년: 건국대 정외과 입학
1959년: 기독학생회 부회장, 기독교 단체 IVF 임원 역임
1960년 3월: 공명선거추진위원회 전국학생 중앙위 의장, 민주주의 사수 전국 학생투쟁위원회위원장
1960년 4월: 자유당 퇴진 유인물 제작 살포 중 내란죄로 구속, 출감
1961년 5월: 5·16쿠데타 참가, 5월 중앙정보부 창설 서울지부 근무
1963년 2월: 황태성 사건 미국에 제보, 중앙정보부에 구속 사형 구형, 15년형 확정. 같은해 12월 민정이양 특사로 출감
1979년: 김재규 구명운동. 고문, 테러당함
1984년: 대한예수교 장로회 목사 안수
1996년: <반군사 독재 민주화운동 군 출신 정치범 중앙회> 회장
저서: 《인천상륙작전》(1987), 《거물 간첩 황태성과 박정희·김종필의 커넥션》(199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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