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두드림교회, 이태희 목사 가족 장기기증 서약

하루 동안 299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동참

▲두드림교회 이태희 목사(좌) 가족과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오른쪽은 본부장 박진탁 목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순절 첫 번째 주일을 맞아 지난 17일 2곳의 교회에서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 위치한 두드림교회(담임목사 이태희)에서는 주일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눴다. 이날 1, 2부 예배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두드림교회의 많은 성도들은 지난 13일 사순절을 시작하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을 묵상하며 사랑의 장기기증서약예배를 위해 기도로 준비해왔다.

본부 박진탁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생명을 나누고 떠나신 예수님은 생명나눔의 창시자입니다. 그분의 사랑을 본받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명을 나눕시다!”라고 전했다. 또한 몸소 생명나눔을 실천한 많은 크리스천들의 아름다운 사연들을 소개하며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두드림교회의 이태석 담임목사는 “오늘 저희 안사람과 두 아이가 함께 장기기증 서약서에 사인했다.”며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성도들에게 생명나눔을 독려했다.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라!’라는 2013년 표어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두드림교회는 이날 122명의 성도들이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하며 생명나눔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경기도 평택에 있는 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박종운)에서도 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 박종운 담임목사는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라는 설교를 통해 “십자가 대속의 사랑을 베푸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우리도 생명나눔에 동참하자”라고 전하며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1, 2부 예배에 본부 최은식 목사를 초청해 장기기증서약식을 진행한 선한목자교회는 성도들 중 177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진탁 목사는 “교회가 사순절을 맞아 적극적으로 장기기증운동에 앞장서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사순절을 맞아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을 나누는 일인 장기기증 운동에 더 많은 한국 교회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2-363-3992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