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스위스 제나바 에큐메니칼 센터에서의 WCC 중앙위원회 회의 전경 ⓒ베리타스 DB |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 총회를 앞두고 최종 점검회의의 성격을 지닌 실행위원회가 오는 2013년 3월 5일부터 8일까지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가 26일 전했다.
금번 실행위원회는 지난해 8월 그리스에서 열린 중앙위원회가 위임한 사항들을 보고받고, 총회 주요 프로그램 보고, 주요 강사 선임, 세부 예산안 심의, 총회 등록 진행상황 및 총대 명단 보고, 총회 홍보방안 협의, 인선원칙 재검토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총회 직전에 열리는 정교회 사전대회와 총회 주제에 대한 원주민 협의회 진행상황 보고가 있으며, WCC와 오순절교회와의 대화위원회 보고 외 주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보고가 있다.
아울러 WCC는 부산 총회에서 남겨진 과제들을 에큐메니칼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21년까지의 WCC 조직과 프로그램 운영 전략 기획안을 마련했으며, 실행위원회는 이 기획안을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 밖에 WCC는 총회를 앞두고 세계교회의 변화와 미래조망, 평화실현을 위한 종교간 연대와 협력,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 등 다각도의 이해를 돕고, 이를 위한 일들이 가시적으로 이뤄지도록 공유하고 협의해 나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금번 실행위원회 회의에는 WCC 중앙위원 겸 실행위원인 정해선 전도사(기독교대한감리회)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