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있었던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연회감독 선거에서 이철 목사(강릉중앙교회, 동부연회), 임준택 목사(대림교회, 서울남연회)가 당선됐다.
이철 목사는 동부연회 감독 선거에서 486표를 얻어 231표에 그친 유준호 목사(문막교회)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반면, 임준택 목사는 단독 출마해 이날 오후 5시 감리회본부 회의실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동부연회 이철 신임 감독은 "남은 기간 동부연회 청·장년층 부흥과 비전교회(미자립교회·개척교회) 자립방안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서울남연회 임준택 신임 감독은 "행정과 선교, 교육의 세겹줄 정책으로 모두를 아울러 포용하고 동행하는 감독이 되겠다"고 전했다고 기감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따라 기감은 법원에 의해 선거가 중지된 감독회장 선거를 치를일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