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 2013년 컨퍼런스에서 서산장학재단 성완종 이사장(주한 에테오피아 명예총영사)이 강연하고 있다. ⓒ월드휴먼브리지 |
지난 24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가 우리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월드휴먼브리지 2013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성남에 위치한 판교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2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고등교육재단 박인국 사무총장(전 주UN대사)과 서산장학재단 성완종 이사장(주한 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글로벌 위기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박인국 사무총장은 식량문제, 에너지문제, 환경문제 등 전 세계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가장 심각하게 다가오는 위기는 물 부족과 식수오염 문제이기 때문에 전 인류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눔은 곧 미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끌어 간 성완종 이사장은 “미국과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가장 큰 차이는 우리나라의 개인기부 비중이 낮다는 것”이라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자발적 동기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을 통해 개인기부율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현재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권재관, 김경아 부부와 신고은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작년 한 해 월드휴먼브리지의 나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2011 미스코리아 이성혜, 아나운서 이정원, 바리톤 곽상훈 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는 정부, 기업, NGO 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보다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기부운동 및 나눔사업의 방향을 모색키 위해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4회째를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