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WCC 워싱턴 교회협의, 국적없는 사람들 권리 보호 요청

“차별과 국적없음 나란히 동거해” 공식 성명 내

▲세계교회협의회(WCC)가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적없는 사람들을 위한 교회협의를 열었다.  

“차별과 국적없음은 나란히 동거하고 있다. 인종적, 언어적, 종교적 소수자에 속한 대부분의 국적없는 사람들이 (차별의 정도나 양상 등이)일치하지는 않다.”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국적없는 사람들을 권리 보호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서 있었던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워싱턴 교회협의에서 발표된 공식 성명의 일부분이다.

전 세계적으로 1천 2백만 여명에 이르는 국적없는 사람들의 걱정에 반응하기 위해 이 이 공식 성명은 "윤리적 반응들에 있어 크리스천 일반의 관점에 뿌리를 둔 투영에 의해 전 지구적, 지역적, 국가적 차원에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추구했다.

국적에 있어 모든 사람들의 권리를 승인하면서 이 공식 성명은 "국적없음의 이슈는 포괄적인 방법 안에서 다뤄져야 함"을 강조했으며, "국가는 국적없음을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시민권을 수여해야 하며, 또 국가는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듯 국적없는 사람들의 기본권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공식 성명은 또 국적없는 사람들의 증가가 우연한 결과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국적없는 사람들의 증가는 일시적 문제도 아니며, 우연한 사건들의 무작위 결과도 아니다"라며 "그것은 인간의 권리 남용의 예견된 결과이며, 사람들의 삶에 대해 권력을 휘두른 개개인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들"임을 확인했다.

이 공식 성명은 에큐메니칼 기구, 신앙 그룹, UN 난민 및 무정부 관리 위원들, 교육 기관들, 정부 관계자 등 50여개 국가의 교회들을 대표하는 참석자들에 의해 밑그림이 그려졌다.

한편, WCC측은 다가오는 제10차 WCC 부산총회에서 이들 국적없는 사람들의 기본권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사진제공=W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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