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스터리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다우닝, 수아레즈, 구티가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저메인 데포와 가레스 베일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무사 뎀벨레, 질피 시구르드손, 스콧 파커, 세이크 리버모어가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쿠티뉴와 호세 엔리케, 수아레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패스플레이로 토트넘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수아레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베르통헨이 베일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는 동점골을 넣었던 베르통헨이 후반 8분 왼발로 역전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아갔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20분, 우고 요리스 골키퍼의 걷어내기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지만, 후반 37분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제라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고, 결국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승점 45점(12승 9무 8패)으로 리그 6위에 올라섰으며, 토트넘은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