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방북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이 오는 8월에 김정은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스다코타에 소재한 한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전했으며, "난 그가 하는 모든 일에 동의하진 않지만 그는 나의 친구"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은 이달 말까지 실시되는 한·미 ‘키 리졸브’ 훈련에 강하게 반발하며, 직접 백령도 도발 시나리오까지 공표하는 등 한반도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는 특히 계속해서 서해 북방한계선 등지의 군부대를 시찰, 위기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실제로 북한이 한·미 ‘키 리졸브’ 훈련에 대응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핵을 사용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추측되고 있다. 대남 위협이 군의 사기결속 강화와 더불어 추후 북미 협상 등에서의 우위를 점하려는 태도가 맞물려 있기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