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김영주 총무, 교황 프란치스코 1세 탄생 축하

“물질만능의 성장 일변 시대에 큰 울림 있는 메시지”

▲김영주 NCCK 총무가 새 교황 프란치스코 1세 탄생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베리타스 DB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NCCK)가 총무 명의로 새 교황 프란치스코 1세 탄생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에 전달한 인사말에서 NCCK는 먼저 새 교황으로 선출된 비유럽권 남미 출신 베르골리오 추기경에 대해 평생 청빈하게 살아왔고, 에큐메니칼 협력에도 관심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했다.

김 총무는 특히 신임 교황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즉위명을 프란치스코로 정한 데에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삶과 청빈을 강조한 프란치스코 성자의 이름을 즉위명으로 택한 것은 물질만능의 성장 일변으로 치닫고 딨는 이 세상에 큰 울림이 있는 메시지로 다가온다"면서 "무절제한 소비와 개발로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이 때 신임 교황이 우리 인류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경외하고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인류의 문화와 문명에 큰 영향을 끼쳐온 가톨릭교회가 물질적 가치에 의해 전복된 세상을 복음의 본질과 정신이 이끌어가는 세상으로 전환하는 일에 더욱 힘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10월 말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호소했다. 김 총무는 "WCC도 프란치스코 1세 교황이 강조하는 사회 불평등과 불의의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의 주제도 이러한 염원을 담아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로 정했다"고 했다. 이 밖에 금번 WCC 총회가 "한반도 평화구축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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