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계기도일 한국대회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열렸다. |
‘제7회 세계기도일 한국대회’가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열렸다. ‘소외된 이들의 좋은 이웃이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한 이 기도회는 한국기독교여성연합회 세계기도일위원회가 주최했다.
김순미 세계기도위원장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홍기숙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는 가난하고 병든 자들과 함께하시다가, 인류 구원의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며 "세계기도일 한국대회를 통해 성령으로 교회가 하나되며, 에큐메니칼 여성기도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계기도일위원회는 여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메룬, 칠레, 말레이시아, 프랑스 여성들을 위해 차례로 기도했다. 무엇보다 카메룬 여성들을 위해 "여성에 대한 폭력과 인신매매, 조혼과 높은 문맹률, 여성할례와 일부다처제도 등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카메룬 교회 여성들에게 굳은 믿음과 찬양의 마음을 주었다"고 했다.
이어진 성찬식 집례는 인금란 목사(기장 여신도회전국연합회 총무)와 이윤희 목사(예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가 맡았고, 보좌는 엄일천 총무(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유관희 총무(대한성공회 어머니연합회), 윤양희 총무(한국루터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경숙 총무(대한복음교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