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김동호 목사, ‘털어서 먼지 안나는 놈 어딨냐’는 말에…

“구원 받은 사람은 자신의 죄를 합리회하거나 축소·은폐하지 않아”

▲김동호 목사 ⓒ김동호 목사 페북 개인페이지
자신의 잘못을 곧잘 합리화할 때 쓰이는 속담 ‘털어서 먼지 안나는 놈 어딨냐’는 말에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딴지를 걸었다.

김 목사는 2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구원 받은 사람은 절대로 자기 자신과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지 않는다"면서 이 속담이 일면 "맞는 말이지만 자기 죄를 아파하고 싸우는 사람들은 절대로 쓰지 않는 말"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구원 받은 이는 자신의 죄를 축소하거나 은폐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 말은 자기 죄를 합리화하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쓰는 말인데 그런 말과 생각에 사로잡히면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김 목사는 "그러므로 무서운 말이며 어리석은 말이 아닐 수 없다"며 "사랑하는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우리 자기 죄에 민감하고 아파하며 절망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붙잡는 사람들이 됩시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 목사는 속죄와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주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했으며, 또 회개의 전제조건이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아파하고 절망하는 것"이라고 전해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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