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영주 NCCK 총무 예방

류 장관 “남북관계 좋지 않을 때에도 인도적 지원은 지속돼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연지동에 소재한 NCCK 총무실을 방문해 김영주 총무와 대화를 나눴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8일 오전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를 예방했다. 류 장관은 이날 김 총무와 만난 자리에서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김 총무는 먼저 어제 기자회견 중 류 장관의 남북관계에 대한 발언에 대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들었다"고 했으며, "새로운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해 많은 기대가 있다"고 언급했고, 류 장관은 "남북관계가 좋지 않을 때는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남북관계에 있어 비정치적인 사회·문화교류, 인도적 지원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간교류에 있어 인도적 지원 원칙과 관련해 김 총무는 "정치는 상호주의를 이야기하지만, 종교는 상호주의의 원칙보다는 상대방의 반응과 관계없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류 장관은 "대북관계에 있어 진심을 가지고 도리를 다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는 원칙을 이야기하며, 남북관계의 신뢰프로세스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덧붙여, 류 장관은 "향후 남북 간 교류협력이 원활해 질 때. 민간 혹은 종교단체의 역할이 질서 있게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요청했으며, 김 총무는 "교회협은 정부관계, 기독교관계, 북한관계에 대해 늘 고민한다. 교회협이 한반도 평화, 통일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고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 NCC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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