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 이하 준비위)가 28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조직 확대 등에 관한 논의를 했다.
이날 준비위는 부대표회장에 김종훈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를 추가로 위촉하기로 했으며, 총회준비대회장에 박종화 목사, 공동대회장에 장종현 목사, 총회준비위원장에 이영훈 목사와 손달익 목사를 선임했다. 이 밖에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50여명을 상임위에 고루 배치키로 합의했다.
총회 예산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 앞서 WCC는 최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준비위측에 총회 개최 지원금으로 340만 프랑(약 40억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준비위는 당초 150만 프랑(약 17억원)만 지원키로 했으나, 향후 추가 지원 가능성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