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제30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일남 목사, 이하 선관위)가 29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총회특별재판위원회(이하 총특위)의 판결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총특위는 지난 27일 감독회장 선거 입후보 기간 있었던 (선관위의)김충식 목사의 후보자 등록거부를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선관위는 감독회장 선거를 중단시킨 점에 사과의 뜻도 전했다.
선관위는 이 밖에 회의에서 선거중지 사유 해소와 더불어 선거 재개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김충식 목사의 후보 자격에 대해 재결의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기존 후보로 인정해야 하는지 등 모든 쟁점 사안들을 법조인에게 자문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선거 재개를 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