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기독교계가 최근 대한문 농성장 폭력철거와 해고 노동자들의 연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
에큐메니칼 기독교계가 쌍용차 대한문 농성장 폭력철거와 해고 노동자들의 강제 연행에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8일 오전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의가 있는 곳에 정의를 세우고, 억울함이 있는 곳에 진실을 규명하며, 평화가 깨진 곳에 함.께.살.자.는 구호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며 책임"임을 밝혔다.
더불어 "함.께.살.기.를 원했던 그래서 천막 하나에 온 몸을 맡기고 자신들의 억울함을 들어달라고 애원하던 농성촌이 강제로 철거되었다"고 고발하며, "대한문 쌍용차 해고노동자들 분향소 철거와 강제연행 과정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고 규탄했다.
기자회견에는 노동자 생명 지키기 기독교 시국회의 (NCCK정의평화위원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예수살기, 촛불교회, 일하는예수회, 영등포산업선교회,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 등이 참여했다.(사진= 인터넷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