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가 포스코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업인 ‘우리학교는 친친 와이파이존’ 협약식을 가졌다. |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와 포스코(대표이사 정준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건강한 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인 ‘우리학교는 친친 와이파이존’ 협약식을 9일 명동소재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까지 전국의 6개 지역(서울, 수원, 인천, 안산, 광양, 포항)에 소재한 지역YWCA와 7개 협력 중학교가 ‘우리학교는 친친 와이파이존’사업을 펼친다. 한국YWCA는 이 사업을 통해 8~12차시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공감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 순회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공간 내의 어둡고 후미진 곳을 청소년과 교사가 함께 밝히는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의 소통 개선과 관계성 회복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차경애 한국YWCA 연합회장은 “본 사업은 학교폭력의 피해자, 가해자 중심의 프로그램이 아닌 학교폭력 앞에 방관자로 밖에 살아갈 수 없는 청소년들의 관계성 향상과 시민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친친와이파이존 사업은 청소년들의 공감과 소통을 통한 관계성을 향상시키며, 교사 및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친친와이파이존’의 ‘친친’은 친한 친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YWCA연합회 차경애 회장과 포스코 양원준 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진옥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 YW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