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하나로의료재단이 성남월드휴먼브리지에 7천만원 상당 외국인 노동자 종합건강검진권을 지원했다. ⓒ성남월드휴먼브리지 제공 |
하나로의료재단이 26일 재단 1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성남월드휴먼브리지에 7천만원 상당의 외국인노동자 종합건강검진권을 지원했다. 두 기관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성남지역 외국인 노동자를 도울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권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성남월드휴먼브리지는 하나로의료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6일 이미 한 차례 총 13개국, 99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권을 제공했으며, 하반기에도 동일하게 종합건강검진권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안영석 하나로의료재단 대표이사는 "오히려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개발도상국 연수생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순신 성남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호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차별받고 있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작은 사랑의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성이 회복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의료재단은 지난해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 개발도상국 연수생들에게 매년 1억 2천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권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