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선교기념관에서 김경래 장로의 회고록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
김경래 장로의 회고록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출판기념회가 29일 오후 3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선교기념관에서 열렸다.
1952년 한국 전쟁시 기자에 입문한 김경래 장로는 1971~1973년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냈다. 이후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 당한 후에는 장로로서 기독교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현재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사무총장 및 상임이사, 한국장로총연합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출간된 회고록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에는 월남 파병 특종기사의 전말, 정관계 진출의 숱한 유혹 속에서도 기자의 본분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 언론계 대선배인 오소백·홍종인 선생과의 에피소드, 고달팠던 시절 기자와 편집국장으로서 겪었던 애환을 담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 장로와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함께 활동했던 이어령 박사(초대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송영승 사장(경향신문), 손봉호 교수(고신대 석좌교수), 오건 장로(기독실업인회 시니어클럽회장), 성이제 장로(국제기드온협회 전국회장), 이재철 목사(100주년기념교회)가 축사를 전했으며, 가족 인사 순서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