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교회재정 투명성 제고위원회’ 활동 방안 결의

1차 회의 갖고 재무제표 작성과 회계처리 기준 마련키로

한국기독교교회협위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NCCK)가 2일 오전 NCCK 예배실에서 1차 회의를 열어 ‘교회재정 투명성 제고위원회’(이하 위원회)의 향후 활동 방안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우선적으로 한국교회의 재무제표 작성과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하기로 하고, 내달 5일 예장통합측에서 연구한 회계처리 기준을 놓고, 발제 및 토론을 하는 것으로서, 활동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이 밖에 세부적 활동 방안으로는 △교회 재무운영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표준 내부 통제 제도 입안 △회계 및 제반 업무 감사를 위한 감사기준 마련 △제반 업무 처리의 표준화 및 자동화를 위한 교회업무 전산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경영 예산 편성 승인·예산 집행절차 및 결산보고 기준 마련 △일반회계(경상비용·수입)와 장기 기금 회계(특별회계) 구분 집행 및 보고 기준 마련 △토지·건물 증 고정자산(시설장치 포함) 취득 절차 및 승인과 장기차입금 및 담보제공 절차 및 승인 기준 마련 등이 논의됐다. 
 
조직 구성도 완료됐다. 위원장에는 황광민 목사(기감), 부위원장에는 김종철 장로(예장통합), 오경태 장로(기장), 김정배 정교(구세군), 박성배 장로(기하성) 등이 선임됐으며, 서기에는 설찬수 목사(루터회)가 임명됐다. 
 
한편, NCCK는 지난 25일 제61회기 2차 실행위원회에서 교회 재정 운용에 있어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한국교회 현실을 우려하며,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교회재정 투명성 제고위원회’ 구성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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