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감리교 본부에서 기감 선거관리위원회가 제11차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측은 감독회장 선거 운동을 속행하기로 결의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일남, 이하 선관위)가 2일 오후 1시 30분 감리교 본부에서 제11차 전체회의를 열고, 김충식 후보에 기호 4번을 부여하여 60일 간의 선거운동에 돌입키로 했다.
선관위는 정원 44명 중 3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회의 후 브리핑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선관위는 감독회장 선거 속행을 결의했으며, 김충식 후보 등록 안건은 표결에 부쳐져 찬성 22명, 반대 16명으로 김 후보의 등록이 확정됐다.
또 김충식 후보의 기호추첨에 대해서는 거수표결 결과, ‘4번 기호를 부여하자’는 의견이 28명, ‘다시 추첨하자’는 의견이 4명으로, 김 후보는 기호 4번으로 결정됐으며, 김 후보 자신도 이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감독회장 후보들은 오는 5월 10일부터 60일 간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7월 9일 기감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선거권자는 지난해 12월 선거인 명부에 확정된 인원 중, 올해 4월 각 연회에서 은퇴한 인원은 빼고 새롭게 발생한 인원으로 확충하기로 결정됐다. 단, 미주특별연회는 은퇴자들만 제외하고 충원 없이 지난 명부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사진제공= 당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