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NCCK 총무 |
금번 방문의 목적과 관련해 NCCK는 "평택 송전탑 농성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함께 내려오기 위해 방문한다"며 "농성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인 국정조사에 책임 있는 약속과 사측과의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지도록 종교계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그 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회를 압박하고 사측과의 만남을 통해 중재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무의 갑작스런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송전탑 위에 있는 노동자들의 건강이 너무 악화되어 위험하기에 갑작스런 일정을 잡았다"고 했다. 송전탑에 올라가기 전 김 총무는 쌍용자동차 김정우 지부장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NCCK는 송전탑 농성자들을 지지하는 신앙적 이유로 "불의가 있는 곳에 정의를 세우고, 억울함이 있는 곳에 진실을 규명하며, 평화가 깨진 곳에 「함.께.살.자.」는 구호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며 책임"임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