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와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15일 한신대 장공관 3층 회의실에서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한신대 제공 |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와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 유태현)은 15일 한신대 장공관 3층 회의실에서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학술·문화·교육·연구·정보 등의 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정에 따라 ▲전문 인력의 공동교육 및 양성 ▲정보의 교환 및 공유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학생봉사활동 교류협력 ▲학생의 현장실습 지원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한국전쟁 때 유엔군이 북한군과 벌인 첫 전투를 기념하고, 이때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념관으로, 당시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죽미령 고개에 진지를 구축,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181명의 전우를 잃는 희생을 치렀다.
또한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전투는 승패와 관계없이 유엔군의 참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유엔군의 파병은 유엔 창설이후 처음으로 유엔의 기본정신에 입각하여 유엔기를 앞세우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집단적 행동을 펼친 점에서 중대한 역사적 가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