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배태진 총무 ⓒ베리타스 DB |
논평을 통해 기장은 북측의 제안에 환영의 입장을 표하며, "이번 제안은 살얼음판 같은 한반도 전쟁 위기상황과 개속되는 남북대립의 긴장국면을 일단락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화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장은 이어 북측에서 행사 장소를 개성 혹은 금강산으로 정한 데에 "6.15 공동선언의 소중한 유산이며 상징적 장소인 개성과 금강산을 행사장소로 제안한 사실은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고 중단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 다시금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했다.
기장은 우리나라 정부가 북측의 제의를 거부하지 않기를 바랐다. 기장은 "이번 제안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으며, 주도권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구실로 제안을 거부하지 않기를 바라며. 개성공단 정상화와 대화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긴장된 남북관계에 평화를 이루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논평은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와 총회 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한기양 목사의 명의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