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위원회,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NCCK는 먼저 "한반도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진행됐던 남북의 최대 경제협력 사업인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50여일이 지났다"며 "급작스러운 개성공단의 중단으로 인해 우리 기업인들의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며, 북녘의 동포들도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적 역할 뿐만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의 안전판과 같은 역할을 하였던 개성공단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속히 실현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도회’와 2부 ‘증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부 증언시간에는 개성공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가 직접 와서 개성공단 중단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발언할 예정이다. 기도회는 5월 30일(목) 오후 7시 30분 대한문 앞에서 열릴 예정이며 1부 기도회에서 전용호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가 설교를, 2부 증언에서는 김영주 목사(NCCK 총무)의 인사말에 이어 개성공단 사업자의 증언/ 배태진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의 연대사/ 구교형 목사(성서한국 대표)의 ‘우리의 입장’ 발표 등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