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문’ 미트리 라헵 목사 방한

NCCK 등 팔레스타인 평화 기도주간 심포지움 열어

 

▲지난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의 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주간’에 열린 팔레스타인 심포지움 전경. ⓒ베리타스 DB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문’을 작성자 미트리 라헵 목사(Rev. Dr. Mitri Raheb)와 미국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평화운동을 펼치는 유태계 미국인 평화운동가 마크 브레이버만 박사(Dr. Mark Braverman)가 방한 강연을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NCCK) 국제위원회(위원장 이태근 목사)는 오는 12일(수)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조에홀)에서 팔레스타인 평화 심포지움 ‘Moment of Truth: 한국 땅에서 팔레스타인을 말하다’를 개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문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 속에서 팔레스타인에 임하는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구하자는 희망에 기초하고 있는 것으로, 이 선언에 전 세계의 사람들과 교회와 에큐메니칼 지도자들, 세계교회협의회(WCC), 각 나라의 NCC와 기관들, 유대인 조직들, 그리고 팔레스타인과 아랍 기구들이 지지를 보낸 바 있다.
 
NCCK는 이번 심포지움의 취지에 대해 "갈등과 대립 속에서 60년을 산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들이 정전 60년을 맞는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평화의 신앙인으로서 한국교회가 이 질문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묻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 그리스도인을 대표해 배현주 교수(부산장신대), 김용복 박사(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 원장)가 응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네트워크’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 심포지움은 세계교회협의회가 제정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의 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주간’(5월 28일~6월 3일)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네트워크’는 2012년 11월 29일 발표한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선언’에 함께 했던 단체들이 가자지구를 위한 긴급 지원사업과 지속적인 평화연대 사업을 추진,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 현지의 요청과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선언의 취지를 이어가기로 결의, 조직된 네트워크로써 현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성서한국, 얼굴있는 거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향린교회, 성문밖교회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