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14일 오후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 촉구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1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했다. NCCK는 먼저 쌍용차 사태로 고용주와 피고용주 사이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사회적 약자를 돌보지 않고 공권력을 이용해 그들을 억압하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는 사회를 양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NCCK는 이어 분열과 대립의 지금 상황을 중재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과제임을 확인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이 시대의 가장 아픈 상처인 쌍용차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국정조사 약속을 이행하고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기획 부도'의 책임을 사측에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진제공= NC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