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 협력위원회(위원장 윤길수 목사)가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709호 예배실에서 2차 회의를 가지던 모습. ⓒ베리타스 DB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WCC 부산총회 협력위원회(위원장 윤길수 목사, 이하 협력위)가 지난 12일 3차 회의를 열고, WCC 한국준비위원회(이하 KHC)측에 부산총회의 원활한 준비와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의 건을 재요청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공문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KHC측과 조정해야 할 제반 문제들을 고려해 직간접적인 만남도 시도해 볼 계획이다.
당초 협력위측은 WCC 부산총회 준비와 관련해 KHC측에 큰 틀에서 협조하기로 했으며, 부산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자는 취지 아래 두 위원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구성의 건을 공문으로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KHC측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요지부동 하고 있는터라 이번 회의에서 재차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협력위는 또 주요사업으로 평화열차, 평화캠페인, 그리고 총회주제 심화를 위한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대화(Ecumenical Conversation)’를 진행하기로 했다. 덧붙여, NCCK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중점사업과 현재까지 KHC와 협력하고 있는 진행사업과 예산에 대해서는 회원교회에 알리기로 했다.
이 밖에 협력위는 2013년 책정된 국고보조금(20억) 운영에 관해 집행, 정산, 회계감사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빠른 시일 내 KHC 대표자와 만남을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