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와 일본 나가사키대학이 지난 20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신대 제공 |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와 일본 나가사키대학은 지난 20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신대 서울캠퍼스 1층 대회의실에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채수일 총장을 비롯해 유문선 교무처장, 김용표 국제교류원장, 이기호 평화와공공성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나가사키대학에서는 시라베 스스므 부학장, 우메바야시 히로미치 핵무기폐기연구센터 센터장, 히로세 사토시 핵무기폐기연구센터 부센터장, 도쿠나가 테스로 학술정보관리과장, 전병덕 교수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신대와 나가사키대학은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교직원 및 연구자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공동연구, 강의, 강연, 심포지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양교는 상호 호혜주의 원칙에 따라 학술 정보 및 자료 교환 등 지식공유와 업무협력을 더욱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날 시라베 스스므 부학장 일행은 교류협정에 앞서 한신대 서울캠퍼스 장공관에서 열린 국제워크숍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Envisioning Northeast Asia Peace and Security System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나가사키대학은 일본 큐슈 나가사키현에 소재한 국립 종합대학으로 1949년 설립됐으며 8개 학부에 약 1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나가사키대학의 전신 가운데 나가사키 의과대학의 연원은 1857년 에도 막부가 세운 의학전습소(醫學傳習所)인데 의학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채수일 총장은 “이번 교류협정에 앞서 ‘한신청년 아시아를 걷다’ 스토리투어와 첫 번째 국제워크숍을 같이 진행하면서 나가사키대학과 협력을 나눌 기회가 있었다”면서 “나가사키대학이 두 번째 국제워크숍 개최를 위해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채 총장은 “특히 이번 교류협정을 계기로 양교 청년들의 연구 및 학술 분야 등 상호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