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화통위, 남북 당국회담 무산에 재개 촉구

“당장 시급한 현안과 민족의 화해·통일 논의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 이하 화통위)가 2013년 민족화해주간을 맞이해 남북 당국회담 무산에 우려를 표하며 남북 당국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24일 낸 성명에서 화통위는 "온 국민의 기대를 모았던 남북 당국회담이 개최 하루를 앞두고 무산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남북 당국회담을 재개해 당장 시급한 현안과 민족의 화해·통일을 위해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화통위는 남북대화를 통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이산가족상봉을 재개해야 한다고 했으며 남북관계가 역사적 토대 위에서 새로운 정책과 접근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화통위는 특히 "남북 정부는 대화 채널 유지와 신뢰 관계 형성으로 객관적인 성과를 낳았던 ‘7.4 남북공동성명’과 ‘6.15 남북공동선언’ 등에서 신뢰의 토대를 찾아야 한다"며 "남북 관계의 역사적 토대를 강조함으로써 남북 대화 재개와 관계 복원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새로운 정책과 접근을 표방하는 포괄적 방식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덧붙여, 대북 인도적 지원과 민간 차원의 교류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도 했다. 화통위는 "우리 정부는 보편적 인류애에 기반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고 민간 부분의 인도적 지원도 적극 독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인도적 지원이 정치적 대립 관계 해소에 기여한 역사적 사례들을 고려하면 인도적 지원은 미래를 위해서도 남북의 정치관계와는 무관하게 진행되는 것이 평화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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