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신대, 오산 중앙전통시장 활성화 발벗고 나서

‘오산오색시장’으로 BI 개편, ‘오여사’캐릭터 개발

▲한신대학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신대는 지난해부터 오산오색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략컨설팅 및 시범·실행 사업을 오산시와 함께 추진해왔다.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 아래 개별 점포 컨설팅, 세일데이 행사 지원, 시장홈페이지 및 블로그 운영, 시장매거진 발간, 전통놀이단 운영 등 다양한 시장 지원책을 펼쳐왔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와 상인대학 운영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한신대는 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의식 전환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현재 8회차(총 16회)까지 진행하고 있다.
 
강좌는 구체적으로 △고객대응기법(중국인 포함) △POP를 활용한 사업 활성화 △상품진열연구 △장사 잘하는 상인의 실천 사례 △SNS로 고객관리하기 △회계와 자금운영 등 상인들이 실제 점포를 운영하는 데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아울러 한신대 서포터즈가 참여해 인근 지역 단지, 점포, 병원, 은행 등 주변상권을 중심으로 ‘장이요’라는 시장매거진(연 4회 발행)을 배포하는 등 오산오색시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호부터는 시장 상인들도 직접 제작에 참여해 시장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신대는 시장 상인들과 함께 ‘오산오색시장’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오여사’라는 캐릭터를 공동 개발했으며, 이 같은 마크를 시장 곳곳에 설치해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눈에 잘 띄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산 시내 직장·실버 동아리와 한신대 내 동아리 등이 중심이 돼 매주 토요일 다양한 주제로 특색있는 공연을 펼치는 한편 ‘오산오색시장’을 테마로 한 체험 작품전을 연 2회 개최해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오산오색시장 제3기 서포터즈로 참여한 김성진(e-비즈니스학과 08학번) 학생은 “작년부터 주말마다 시장을 나가며 서포터즈 활동을 해왔다”며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활동 막바지에 다가갈수록 시장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장에 대한 애정도 커졌다”고 말했다.
 
한신대 오창호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해와 올해 6월 오산오색시장 방문고객 수 통계를 조사해보니 주말과 장날 고객은 각각 12%와 27%가 증가해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우리 대학의 노력이 시장 이미지를 제고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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