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가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종로2가에 소재한 보신각 앞에서 8.15평화통일남북공동주일을 맞아 ‘정전 60년, 평화협정 실현과 통일염원 연합예배’를 갖는다.
NCCK는 이 예배를 통해 "대결과 전쟁위기의 악순환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해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앞당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세상에 알리고, 한국교회가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의 화해를 위해 적극 나서야함을 호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부 예배는 노재열 장로(향린교회)의 인도로 진행되며, 배태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가 남북공동기도를 한다. 또 이재정 신부(전 통일부장관)의 설교에 이어 김영주 NCCK 총무의 인사말이 있을 예정이다.
예배가 마치면 2부 문화제 순서가 돌아온다. 노래공연, 마당극. 함께 부르는 노래 등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한편. 이날 연합예배에는 기장생명선교연대, 기장생명한반도(남북), 새민족교회, 동녘교회. 생명평화교회, 예수살기, 좋은만남교회, 향린공동체(강남향린, 들꽃향린, 섬돌향린, 향린교회)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