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택 목사 부총회장 당선자 |
이날 선거는 65개 노회에서 목사 총대가 750명 중 716명이, 장로 총대 역시 750명 중 716명으로 각각 동수로 등록해 14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개표결과 정영택 목사는 총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정영택 목사는 1075표를 얻은 반면, 공병의 목사는 394표를 얻는데 그쳤다.
또 장로 부총회장에는 단독출마한 김철모 장로(동산교회)가 1477표 중 찬성 1157표를 얻어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출된 정영택 목사 부총회장 당선자는 1948년생으로 평양노회에서 1984년 임직했으며, 2003년부터 경주제일교회를 맡았다. 장신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받은 그는 제주성안교회와 이문동교회 담임목사, 제주노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가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교단의 정체성 확립 △경건절제운동 재개 △3세대 부흥 운동 전개 등이었다.
또 다른 당선자 김철모 신임 장로부총회장 당선자는 1948년생으로 1993년 동신교회 장로로 임직해 시무했다.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8년 함해노회장, 2012년 WCC 준비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장로교출판사 감사, 한국장로신문사 이사, 평신도신문사 부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 밖에 이날 총회장에 자동으로 오르는 김동엽 목사는 부총회장 이하 임원으로 서기 최기학 목사와 부서기 남택률 목사, 회록서기 박기철 목사, 부회록서기 이종삼 목사, 회계 이창연 장로, 부회계 김학란 장로 등을 임명했고, 총회 인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