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WCC 부산총회 협력 다짐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예장개혁과 통합 선언을 한 제98회 예장백석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된 장종현 목사(백석학원 설립자)가 지난 10일 백석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장 총회장은 WCC 반대 여론이 비등한 데에 "한국교회가 교리의 벽에 묶여 (WCC를)정말 똘똘 뭉쳐 정죄하고 비난하고 있는데 이것은 아니"라며 "개혁주의 신학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성경대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예배 드리는데 그것을 이단이라고 말한다면 잘못"이라고 했다. 
 
장 총회장은 또 "세계적인 것이 한국에 오는데 지금부터 반대하고 보수, 진보가 나뉜다니 성경에 보수, 진보가 어디있냐"고 반문하며,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고 확언했다. 
 
장 총회장은 이어 "성경은 사랑으로 섬기며 덮어주고 이끌어 주라고 했다"면서 "정말 비난의 대상이 있다면 그를 위해 울어주라 했지 정죄하란 말은 없다. 한국교회가 보수신학을 이야기 하자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통해 다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신의)신앙고백에는 부끄러움이 없다"면서 "(WCC가)한국교회의 잔치인데 보수, 진보를 떠나서 정말 마음에 싫다고 생각이 들면 방해와 비난 보다는 성경 말씀처럼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며, "비난할 거리가 있다면 행사가 끝나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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