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기장 1신] 기장 제98총회, 황용대·김영진 부총회장 당선

황용대 부총회장 "‘복음화 마인드’ 교단 재출발” 약속

▲황용대 목사 부총회장 당선자 ⓒ베리타스 DB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8회 총회가 24일 군산성광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총회 주요 관심사인 임원 선거를 실시, 목사 부총회장, 장로 부총회장이 새로 뽑혔다. 단독 후보로 출마한 황용대 목사 부총회장 후보는 선거 결과 찬성 467표, 반대 203표, 무효 12표로 과반수 이상의 표(총 득표수 682표 중)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역시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영진 장로 부총회장 후보도 찬성 605표, 반대 74표, 무효 3표로 총대들로부터 과반수 이상의 표를 획득, 교단의 장로 부총회장 새 얼굴이 됐다. 
 
앞서 선거공청회에서 황용대 목사 부총회장 당선자는 "현재 우리 기장교단이 ‘부흥’과 ‘성숙’이라는 과제에 취약한 모습은 불편한 진실"이라며 "‘복음화 마인드’를 통해 교단이 재출발하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교단의 대외적 활동 못지 않게 교단 내적 성장 및 성숙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또 5선 국회의원 경력의 김영진 장로 부총회장 당선자는 "이 시대 농어민을 대변하고 광주 5·18의 진실을 알리고자 정치권에서 의회선교의 작은 심부름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며 교단을 충실히 섬기겠다고 약속했었다. 
 
한편, 박동일 부총회장은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총회장에 추대됐다. 총대들은 내일 오전 경건의 시간을 가진 뒤 회무처리 등 주요 안건들을 처리한다. 총회는 27일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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