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대 목사 부총회장 당선자 ⓒ베리타스 DB |
역시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영진 장로 부총회장 후보도 찬성 605표, 반대 74표, 무효 3표로 총대들로부터 과반수 이상의 표를 획득, 교단의 장로 부총회장 새 얼굴이 됐다.
앞서 선거공청회에서 황용대 목사 부총회장 당선자는 "현재 우리 기장교단이 ‘부흥’과 ‘성숙’이라는 과제에 취약한 모습은 불편한 진실"이라며 "‘복음화 마인드’를 통해 교단이 재출발하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교단의 대외적 활동 못지 않게 교단 내적 성장 및 성숙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또 5선 국회의원 경력의 김영진 장로 부총회장 당선자는 "이 시대 농어민을 대변하고 광주 5·18의 진실을 알리고자 정치권에서 의회선교의 작은 심부름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며 교단을 충실히 섬기겠다고 약속했었다.
한편, 박동일 부총회장은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총회장에 추대됐다. 총대들은 내일 오전 경건의 시간을 가진 뒤 회무처리 등 주요 안건들을 처리한다. 총회는 27일 낮 12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