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 셋째날인 26일 오후 12시 20분경 한신대 총장 및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인준이 이뤄졌다. 한신대 채수일 현 총장이 표결 끝에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어 총장에 연임했다. 또 연규홍 교수(신학과)는 만장일치로 한신대 신학대학원장에 추대됐다.
연규홍 신임 한신대 신학대학원장은 "앞으로 10년 후 다시 기장이 한국교회 희망이, 또 한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연임한 채수일 총장은 "어려운 시기를 맞아 임하는 자리인 만큼, 솔직히 망설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우리 교단을, 3만 동문들을 위해서라도 또 63년이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책임있게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