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기장, 초동교회서 故 오애숙 선교사 추모예배

“한신대서 드라마를 지도한 훌륭한 교수님이셨다”

▲故 오애숙 선교사 ⓒ베리타스 DB
호헌총회 이후 갈라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와 파트너쉽을 맺은 캐나다연합교회 총회(UCC)의 파송 선교사로 부군 오인수 목사(Rev. M. MacDonald Irwin)와 함께 1955년부터 1985년까지 30년 간 선교동역자로 헌신한 오애숙 선교사(Mrs. Alice V. Irwin). 지난 4월 18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90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녀가 부군의 품으로 돌아온다. 
 
앞서 부군 오인수 목사는 지난 2003년 캐나다 워터루에서 83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주관으로 초동교회에서 추모예배를 드린 후 그 유해가 초동교회 안성공원묘원에 안장됐다. 오애숙 선교사의 유해의 압장을 위한 추모예배가 열리는 것이다. 
 
故 오 선교사의 유해 역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주관으로 그녀가 부군과 함께 30년 간 출석했던 초동교회에서 추모예배를 가진 후 안성공원묘원에 부군과 합장될 계획이다. 
 
유가족으로는 장녀 주디 (Judith), 첫째 사위 만프래드 (Manfred Gustav von Nostitz), 손자 카스퍼 (Kasper), 손자 오토 (Otto), 차녀 린다 (Linda), 둘째 사위 - 드루 (Drew Markham), 손녀 리안 (Liane), 손녀 타라 (Tara), 손녀 테일러 (Taylor), 손녀 사위 토미 (Tommy), 증손 루카 (Luca) 등이 있다. 
 
오영석 전 한신대 총장은 지난 2003년 오인수 목사 추모사에서 "오인수 목사님은 고난의 한국사회에서 복음 전파에 헌신하신 선교사의 귀감이셨으며, 우리 한신대학에서 기독교윤리학과 영어를 강의하셨으며, 오애숙 선생님 역시 한신대학에서 드라마(연극)을 지도하신 훌륭하신 교수님이셨습니다"고 말했었다.
 
채수일 한신대 총장은 "한신대학교는 어윈목사님 가정의 두 따님들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특별헌금 해주신 것을 고맙게 받았다"며 "그리하여 오산 캠퍼스의 소극장을 리모델링하여 “어윈 기념극장 (Irwin Memorial Theater)” 으로 이름 지어 어윈교수 내외분을 길이 추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故 오애숙 선교사의 추모예배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초동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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